뉴욕증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 마감···다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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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혼조 마감···다우 0.2%↑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02.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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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0.06%↓·나스닥 0.3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4.35포인트(0.2%) 상승한 3만1522.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6%) 하락한 3932.59에, 나스닥 지수는 47.97포인트(0.34%) 내린 1만4047.50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반락했다. 

CNBC는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3%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통상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투자 심리가 높아진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3% 내렸고 에너지는 2.2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트위터가 2.87%, 페이스북은 1.26% 올랐다. 넷플릭스도 0.14% 상승했다. 테슬라는 2.44%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61%, 0.53%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로 상승 출발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산되며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하락 전환했다"며 "한때 5만달러 넘어선 비트코인의 변화도 관련 종목의 등락을 이끌며 지수 변동성을 확대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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