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21억 달러에 글루 모바일 인수
EA IP와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게임 공급 예정
EA IP와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게임 공급 예정
EA는 8일(미국 현지 시각) 모바일 게임사 글루모바일을 약 21억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주당 12.50달러(약 13,900원)에 매입했고, 이는 2021년 2월 5일 글루 모바일 종가에 36%에 할증된 금액이다.
EA는 이번 글루 모바일을 인수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글루 모바일과 EA는 향후 스포츠, 캐주얼, 롤플레잉,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EA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글루 모바일은 2005년에 설립된 이후 ‘콘트랙트 킬러 2’, ‘디어 헌터’, ‘이터니티 워리어’, ‘킴 카다시안: 헐리웃’ 등을 크게 성공시켰다.
글루 모바일은 현재 8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개발자는 약 500명 정도로 알려졌다.
EA와의 인수 이후에도 해당 인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스튜디오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앤드류 윌슨 EA CEO는 “모바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며, 이번 글루 모바일이 합류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 규모를 2배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