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최고 주식갑부는 GS건설 허창수 회장…GS그룹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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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최고 주식갑부는 GS건설 허창수 회장…GS그룹 1,2위 차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1.0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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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건설업종 주요 주주 이달 1일 기준 주식평가액 현황 조사
-건설業 주식재산 100억 클럽 37명 이름 올려…4명은 1000억대 주식갑부
-건설업종 주식부자 100억 클럽 5명 중 1명은 GS家 주주들이 차지
허창수 GS건설 회장.[사진=연합뉴스]
허창수 GS건설 회장.[사진=연합뉴스]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고 주식재산가와 주식재산 100억 넘는 주식갑부들은 몇 명 될까.

본지(녹색경제신문)가 국내 건설 업종에 있는 주요 주주들의 주식평가액을 조사해보니 이달 1일 기준 주식가치가 100억 원 넘는 개인은 4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는 상장된 건설사 중 해당 회사 지분을 보유한 주식평가액으로 한정해 조사가 이뤄졌고, 다른 업종에 있는 주식은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보유 주식은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기준이고, 주식평가는 이달 1일 종가(終價)로 산정했다.

본지가 살펴보니 국내 건설 업체 중 최고의 주식갑부는 GS건설 허창수(48년생)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허 회장은 GS건설 주식을 7089463(8.84%)를 보유하고 있고, 이달 1GS건설 종가가 주식 1주당 41750원이어서 허 회장의 주식가치는 2959억 원으로 3000억 원에 달했다.

허 회장을 비롯해 GS에서 주식재산 100억 넘는 주주는 8(21.6%)이나 됐다. 국내 건설업계 주식부자 5명 중 1명꼴로 GS주주들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GS칼텍스 허진수(53년생) 이사회 의장(1267억 원)GS건설 허명수(55년생) 전 부회장(1020억 원)1000억 원대 주식가치를 보였다. 허 의장은 GS건설 지분을 3035643, 허 전 부회장은 2443576주 보유중이다.

이외 허정수(50년생) GS네오텍 회장(667억 원), 허태수(57년생) GS 회장(638억 원), 허윤홍(79년생) GS건설 사장(555억 원), 허철홍(79년생) GS칼텍스 상무(117억 원)GS건설 주식을 100억 원 넘게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만38세인 허치홍(83년생) GS리테일 상무(183억 원)도 이름을 올렸다.

허윤홍 사장의 부친은 허창수 회장, 허철홍 상무의 부친은 허정수 회장. 허치홍 상무의 부친은 허진수 의장이다. 이중 건설업계 주식 부자 TOP 10에는 2위 허진수 의장, 4위 허명수 전 부회장, 8위 허정수 회장, 10위 허태수 회장이 각각 랭크됐다. 건설업계 주식부자 TOP 10 중 절반이 GS건설 지분을 보유한 GS에서 대거 포진했다.

GS를 제외해 국내 건설 업종 주식부자 상위 TOP 10 중에는 동신건설 김근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동신건설 주식을 3036299(36.15%) 보유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주식가치는 이달 1일 기준 39450원으로 주식평가액만 1197억 원에 달했다. 김근한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는 건설 업종 랭킹 3위다. 김 대표이사의 형인 김청한(44년생) 상무도 989억 원으로 1000억 원에 육박하는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 6위 동원개발 장호익(67년생) 사장 734억 원, 7위 국보디자인 황창연(54년생) 대표이사 696억 원, 9위 계룡건설 이승찬(76년생) 사장 647억 원으로 동종 업계서 주식부자 10걸에 들었다.

GS가를 제외하고 주식재산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에는 KCC 정몽열(64년생) 대표이사 회장(581억 원), 이화공영 최삼규(39년생) 회장(500억 원) 두 명이 포함됐다.

500억 원 이하 중 주요 회장급 중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62년생) 회장이 건설 업체 중에서는 HDC아이콘트롤스 주식을 4755400주를 보유하며 494억 원 상당의 주식가치를 보였다.

한라그룹 정몽원(55) 회장은 ()한라 주식을 663563주를 갖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보유한 주식가치만 이달 1일 기준 365억 원으로 평가됐다.

서희그룹 이봉관(45) 회장은 서희건설에서 147억 원 상당의 주식재산을 보였다. 남광토건 기명철(60년생) 회장의 주식가치는 125억 원으로 계산됐다.

이번 조사에서 1970년 이후 출생자는 5명이 주식재산 100억 원을 상회했다. 이중 1976년생 계룡건설사업 이승찬 사장의 주식가치가 가장 높았다. 이 사장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GS3명을 제외하고서는 우진아이엔에스 홍경모(76) 대표이사도 133억 원으로 100억 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

<예고> 다음 2편에는 제약·바이오 업종 주식부자 편 게재 예정.

[자료=녹색경제신문, 국내 건설업계 100억 이상 주식부자 현황]
[자료=녹색경제신문, 국내 건설업계 100억 이상 주식부자 현황]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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