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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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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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9월 22일(현지시간) 열린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테슬라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9월 22일(현지시간) 열린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테슬라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EC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1885억달러(약 206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이 1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840억달러(약 201조원)의 베이조스를 넘어섰다. 베이조스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이후 3년 3개월 만에 지구촌 최고 부자 타이틀을 내놓게 됐다.

반면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달러(약 29조5000억원)로 50위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한해 동안 테슬라 주가가 743% 폭등하고 올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억만장자 순위가 급등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호 랭킹 7위를 차지했고, 11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뛰어 넘어 2위에 올랐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고,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달러(약 46조원)에 달한다. 그 외에 다른 자산은 거의 없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는 소식에 "별일 다 있네", "다시 일이나 해야지…"라는 짧은 반응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서창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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