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보험사 RBC비율 283.9%···전분기보다 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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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보험사 RBC비율 283.9%···전분기보다 건전성 개선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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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시현·자본확충·주가 상승 등이 변동 요인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이 2020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283.9%로 6월말 대비 7.5%p 상승했다고 밝혔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 측정 지표다. 보험업법에선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가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며,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제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을 말한다.

3분기는 가용자본의 경우, 당기순이익 시현(1조8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자본 확충(7000억원), 주가 상승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3조9000억언) 등으로 9조1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이 1034조3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16조4000억원 증가하며 이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이 7000억원 증가하는 등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9월말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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