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일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여부 결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를 이틀 연속 지속횄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각종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반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 3단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만 9773명을 록했다.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79명이다.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늘어난 332명을 나타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1050명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확진자는 387명으로 전날 522명에 비해 135명이 줄었다.
경기도는 248명, 대구 51명, 인천 48명, 충북 45명, 부산 39명, 경남 36명 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광주 9명, 대전 19명, 울산 16명, 세종 2명, 강원 17명, 충남 27명, 전북 32명, 전남 1명, 경북 23명, 제주 1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1343건으로, 직전일 5만9874건보다 146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6만1343명 중 1050명)였다. 누적 기준 양성률은 1.44%(415만9522명 중 5만9773명)로 직전일 1.43%보다 늘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 역량, 의료대응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 중수본은 각 부처, 지자체 전문가와 심도있게 논의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실내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철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관광명소 집합 금지 등을 담은 연말연시 방역대책은 내년 1월 3일 종료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도 같은날 종료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