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에 이어 블소2로 IP 파워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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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에 이어 블소2로 IP 파워 입증한다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12.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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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클래식, 출시 후 신규 서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상승세 지속
또 다른 대표 IP 블레이드 & 소울도 2021년 1분기에 차기작 ‘블소2’ 출시 예정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대표 IP인 아이온과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11월 클래식 서버를 오픈한데 이어 12월에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Yeti)’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또 다른 대표작인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역시 정식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 2’의 2021년 1분기를 예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콘텐츠로 승부수 띄운 아이온 클래식

엔씨의 대표 IP 중 하나인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으로 나뉜 진영 구조, 캐릭터 외형 설정 기능, 공중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2008년 출시되던 해에 게임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후 160주간 PC방 점유율 순위 1위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11월 클래식 서버 오픈 첫날 수천명에 이르는 대기열이 발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아이온 클래식은 12년 전 출시한 아이온의 초기 콘텐츠를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기 콘텐츠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고려해 밸런스를 소폭 조정했다. 아이온 클래식은 출시 후 현재까지도 PC방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3개 서버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12월 23일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 리마스터와 리니지 2, 블소 프론티어 월드에 이어 아이온 라이브 서버까지 엔씨의 모든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2021년 블레이드&소울 2로 모바일 시장 확장 나선다

 

엔씨는 블소의 정식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 2’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작 블소는 세련된 동양풍 일러스트와 화려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게임이 출시된 해에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3개 분야(사운드, 그래픽, 캐릭터)의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MMORPG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블소는 5년 이상의 개발 기간, 500억 원의 개발비가 소요된 대작 게임으로, 엔씨(NC)의 대표 글로벌 IP 중 하나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동시접속자 150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벽을 타거나 물 위를 달리는 등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액션과 전투를 구현했다. 지붕을 넘나들고, 허공을 박차며 상대를 제압하는 전투가 게임의 백미로 여겨진다.

블소2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에 적용될 예정이다. 블소가 20대 젊은층과 여성층에게도 많은 인기를 끈 IP라는 점에서 퍼플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블소2는 지난 12월 22일 신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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