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SKT 언택트 요금제 환영”...“기업 주도 정책 바람직”
상태바
이원욱 의원 “SKT 언택트 요금제 환영”...“기업 주도 정책 바람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29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과방위원장으로서 앞장서 조율, 간사 시절 유보신고제 도입

- 언택트 시대 단비와 같은 역할... 통신비 절감 노력 기대

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은 29일 SK텔레콤의 언택트 요금제 출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기업이 주도하는 고객 통신비 절감 정책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SKT 언택트 요금제 출시가 향후 각 이통사의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이통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조율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욱 의원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제도 변경에 따른 우려가 불식되도록 유보신고제를 통해 시장경쟁 활성화 및 요금인하 경쟁이 촉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이에 앞서 올해 초 과방위 간사 시절에는 유보신고제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언택트 요금제는 ‘유보신고제’ 시행일인 12월 10일 이후 선보이는 첫 요금제다. 당국의 인가 없이 신고만으로 출시 가능한 요금제가 다수 등장하게 되면 경쟁으로 인한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유보신고제로 인한 이통사 간의 요금경쟁은 국민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유보신고제의 유보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의 자율성이 보다 강화된 신고제로의 전환 등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이통사가 단비와 같은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 “고객의 요금부담을 줄이고 요금제 선택권을 넓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규 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신고한 온라인 요금제는 5G 요금제 2종, LTE(5G) 요금제 1종이다. 이 중 5G 요금제는 월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요금제와 월 200GB를 주는 5만원대 요금제 2종인 것으로 보인다. 또 LTE의 경우엔 월 2만원대에 데이터 2GB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SK텔레콤의 5만원대(월 9GB)와 7만원대(월 200GB) 요금제를 각 30%씩 할인한 수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