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출시 두 달…애플,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했으나 삼성이 여전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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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출시 두 달…애플,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했으나 삼성이 여전히 '1위'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0.12.2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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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아이폰12 출시 후 애플 점유율 지난달 대비 4% 증가, 삼성은 21%로 선두유지
화웨이는 지난 4월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개월 연속 시장 점유율 하락 중

아이폰12 출시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애플이 삼성을 추격하고 나섰다. 그러나 삼성 역시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신흥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10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12 새로 출시한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달 대비 4%p 증가한 14% 기록했다. 

삼성은 점유율 21% 1 자리를 유지했다. 보통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삼성의 점유율은 2~3%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전월대비 1%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이번 애플의 아이폰 12 출시 초기 판매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있었던 이유 하나는 신흥 시장의 성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국, 중국, 서유럽 주요 시장에 의존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신흥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삼성이 선방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마트폰 판매 채널인 온라인 시장 강화와 함께 신흥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 점유율 13% 차지하며 2 자리까지 올라섰던 샤오미는 애플에게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왔으며, 미국 정부의 견제를 받은 화웨이는 점유율 11% 4위까지 떨어졌다.

화웨이는 지난 4 21% 점유율로 글로벌 시장 1위에 올랐던 화웨이는 이후 6개월 동안 하락세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11%까지 떨어졌다. 화웨이의 공백을 중저가 시장에서 샤오미, 오포 중국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달 대비 4%p 증가한 14%, 삼성이 지난달 대비 1%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장경윤 기자  mvp575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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