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부족에도 총 수출액 2개월만에 플러스···2년 만에 일평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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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부족에도 총 수출액 2개월만에 플러스···2년 만에 일평균도 증가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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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출 4.0%, 일평균 수출 6.3% 증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1월 수출이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총 수출액은 2개월 만에 4.0% 증가, 일평균 수출액도 2018년 11월 이후 2년 만에 6.3%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일 2020년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11월 수입은 398억8000만달러로 2.1%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9억3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총 수출액과 일평균은 조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32개월 만에 모두 증가했다.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산자부는 평가했다.

세 달 연속으로 총 수출액 400억달러 이상, 일평균 19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11월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390억달러로, 2019년 흑자규모인 389억달러를 이미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직접 영향을 받은 올해 2분기 이후 수출실적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

특히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이차전지, 가전, 컴퓨터, 바이오헬스, 자동차, 차부품, 선박 등 10개 품목가 증가해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IT 부문이 눈에 띈다. 10개 증가 품목 중 6개가 IT 관련이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액과 증감률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중 OLED는 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1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올해 두 번째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농수산식품, 플라스틱제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 7대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의 수출이 이번 달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바이오헬스 부문 월 수출액은 9월, 10월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화장품은 11월 누계로만 이미 사상 최고의 연간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가공식품도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박종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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