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도킹스테이션에 얹으면 PC로 변신"
상태바
'갤럭시S8', "도킹스테이션에 얹으면 PC로 변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2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의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안드로이드가 윈도우 PC와 연결이 가능한 도킹 스테이션 악세사리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英 가디언에 따르면 "'DeX'(Desktop extension, 이하 '덱스')라 불리는 새로운 도크(Dock)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갤럭시S8을 안드로이드 데스크톱PC 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디언은 또 "안드로이드는 전통적인 데스크톱PC 처럼 작동할 수 있지만 모토로라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는 것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며 "삼성전자가 윈도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방법으로 안드로이드폰과 윈도 PC 사이의 시너지를 발생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트7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또한 가디언은 갤럭시S8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냅드래곤835는 10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퀄컴의 모바일 프로세서다. 

공정이 미세화된 만큼 동작 속도는 높아지고 소모전력과 칩 면적은 작아졌다. 성능을 높이면서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비브랩스의 역량을 활용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눈으로 잠금해제하는 홍채인식 기능 등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월29일에 갤럭시S8을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공개하고, 4월21일경 시판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S8의 신기능 탑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뢰도 회복이 갤럭시S8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갤럭시노트7으로 추락한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성 입증이 관건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로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