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남은 2020년, 마지막 게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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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은 2020년, 마지막 게임 기대작은?
  • 김민희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11.2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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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던 2020년도 어느덧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온택트라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치러졌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도 막을 내리며 올 해 게임업계의 큰 이슈들도 어느 정도는 마무리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신작 출시에 있어서만큼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의 연말 특수를 노린 대작 및 기대작들이 앞다퉈 출시되며 유저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는 인기 IP를 활용한 캐주얼 전략 디펜스 모바일게임이다
▲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는 인기 IP를 활용한 캐주얼 전략 디펜스 모바일게임이다

먼저 썸에이지의 신작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가 11월 24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150개국에 출시됐다. 라운드투가 개발한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는 시프트업의 인기작 ‘데스티니차일드’의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개발된 캐주얼 전략 디펜스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략 배틀 방식의 디펜스 게임에 원작 게임 ‘데스티니차일드’에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을 더하며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위치를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자신의 전력을 강화하고 특성에 따라 팀을 꾸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캐릭터의 수집이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의 전투는 1대1 형식의 PvP와 2인 협동 방식의 PvE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5명의 차일드(캐릭터)와 타워 역할을 하는 1명의 마왕 후보생을 조합해 나를 방어하고 상대편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캐릭터 조합에 따라 특색 있는 자신만의 스킬 트리를 구성할 수 있어 캐릭터의 성장과 조합의 전략의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 ‘미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미르 4’도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 ‘미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미르 4’도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이드의 ‘미르 4’도 11월 25일 ‘미르’ 시리즈의 4번째 모험의 문을 연다. 

오리지널 넘버링으로 모바일 및 PC로 선보여지는 MMORPG ‘미르 4’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중심으로, 서양풍 판타지 계보를 잇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동양적 정서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조해낸 K-FANTASY 세계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미르만의 입체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PvE와 PvP를 함께 경험하는 전투의 상징이 될 획득 시스템 ‘프리루팅’, 유저들 사이에 고도화된 사회를 형성하는 ‘문파’, 경쟁과 권력을 넘어 경제와 정치의 기반이 될 ‘비곡점령전’, 그리고 최고의 문파를 결정지을 대규모 전투 ‘공성전’ 등을 선보이며 한층 발전된 MMORPG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전문 시나리오 작가 그룹이 집필한 탄탄한 시나리오에 특급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액션을 더해 게임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엘리온’도 12월 10일 정식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 ‘엘리온’도 12월 10일 정식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PC MMORPG 신작 ‘엘리온’도 12월 10일 정식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다. ‘지스타 2017’에서 공중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에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던 ‘엘리온’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공중 대신 지상에서의 전투와 스토리 위주의 진행을 새로운 메인 콘텐츠로 내세웠다.

‘엘리온’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타겟을 정해 공격을 하는 형태가 아닌 ‘논타겟팅’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스킬 특성과 룬 특성, 그리고 마나 각성 등을 이용해 상황과 대상에 따라 유저가 자신만의 스킬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요소와 더해져 액션성을 강화해 유저들이 필드에서 강력한 한 방을 바탕으로 한 ‘몰이사냥’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투기장의 경우 배틀로얄 스타일의 대인전과 PvP 및 PvE가 결합된 형태의 전투를 즐길 수 있어 단순해지기 쉬운 대인전에서 다양한 목적을 제시하며 재미를 향상시켰다. 또한 필드에서의 ‘진영전’은 게임 내 양 진영 유저들이 100 대 100으로 대결, 전투를 치르며 획득한 총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결정짓고 활동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엘리온’은 12월 10일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미리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 썸에이지의 ‘데카론M’과 같이 과거 높은 인기를 누렸던 PC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모바일게임들 역시 4분기 출시 예정작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해당 게임들까지 이 시기에 출시된다면 유저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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