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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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10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7.0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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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다 히트'로 시작했던 2016년이 '리니지' 형제의 반란으로 2016년의 막을 내렸다. 2017년 한해는 어떤 타이틀이 주목을 받을지, 게임와이가 2017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 10을 선정했다.

 

1위. 온라인 리니지를 그대로 재현, 리니지M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가장 기대작으로 꼽는 타이틀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파괴력을 직접 느껴봤기 때문이다.
 
'리니지M'은 원작 PC 온라인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클래스(Class, 직업), 특색 있는 스탯(Stat,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 대규모 사냥,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전), 혈맹(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간의 공성전 등 원작 리니지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M은 아덴 월드(리니지 게임 배경)를 오픈 월드(Open World)로 구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2위. 리니지 최신작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리니지이터널

리니지 70년 이후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리니지 시리즈 세번째 작품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은 대작 MMORPG를 제작해 온 엔씨소프트의 노하우와 고민을 담아낸 리니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라고 이 작품을 소개 한 바 있다. 온라인게임이지만 삼국지를품다처럼 모바일도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어서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작품. 지난 CBT에서 게임 초반은 어색했지만, 중반 이후 꽤 할만했다"는 평을 얻었다.

 

3위. 포켓몬고를 넘은 게임 한국 상륙, 슈퍼마리오런

첫날 수익 면에서는 포켓몬고를 넘어선 닌텐도사의 스마트폰용 러닝게임 '슈퍼마리오런'이 2017년 한국에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출시 열흘 만에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첫 1-3스테이지까지만 무료이고, 1-4스테이지부터 6-4스테이지까지는 약 1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해야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전세계 평균 4%가 결재를 했으며, 미국이 7%가 결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위 진삼국무쌍7을 모바일로 변환, 진삼국무쌍:언리시드

지난 넥슨 지스타 모바일게임 중 '다크어벤저3'와 함께 가장 돋보였던 타이틀이다. 수많은 시리즈중 진삼국무쌍7을 기반으로 하여 모바일에 맞게 개발했으며, 콘솔 못지 않은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화려한 3D 모델링 캐리겉와 던전에 펑펑 터지는 스킬, 더욱 강력한 전체 스킬은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콘솔버전 진삼국무쌍의 느낌을 모바일에서 가장 잘 살린 느낌이다. 또 스킬이 팡팡 터지는 것도 한두 번이면 질릴 만 하지만, 슬로모션을 추가하여 더욱 강한 '한방'이 느껴지기 때문에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다.

 

5위. 닌텐도DS 명작 3종이 모바일로, 동물의숲

닌텐도는 지난 10월 실적을 공개하면서 슈퍼마리오런의 출시 소식과 함께, 파이어엠블렘과 동물의숲을 모바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의숲은 닌텐도DS용으로 출시되어 느긋한 분위기의 마을과 귀여운 동물 주민들, 멀티플레이까지 지원하여 친구를 초대하거나 자신이 친구의 마을로 놀러 갈 수 있는 등 쉬운 게임성으로 여성 유저들이 게임에 입문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다.

  
6위. 아스팔트8의 인기를 잇는다. 아스팔트9

게임로프트는 지난 4월 향후 2018년까지 출시할 32종의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 타이틀. 아스팔트8의 인기를 이어갈 아스팔트9이다. 아스팔트8으로 최고 수준의 레이싱 게임 퀄리티를 보여준 정통 시리즈인만큼 기대도가 상당히 높고, 최근 출시된 아스팔트 익스트림은 대형 SUV 등 다양한 탈것을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터프한 레이싱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무너진 다리를 360 회전하면 건너가는 장면과 석양을 배경으로 경주를 하는 장면, 공중에 뜨다시피 도심을 질주하는 차량 장면의 3장이었다. VR로 나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게임에 대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7위. '블레이드' 공식 후속작,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는 언리얼엔진으로 만든 PC수준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화끈한 액션으로 주목받는 타이틀이다. 소설 삼국지의 주요 영웅을 수집해 육성하는 내용이며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손권, 주유, 소교, 대교 등 총 30여 종의 개성 강한 영웅이 등장한다.
 
성을 건설하고 자원을 생산하는 내정모드와 기마전이 특징인 일기토, 이용자간의 약탈전이 준비되어 있다.

 

8위. 아직도 안 나왔어?, 야생의땅 듀랑고

아직도 CBT중인 넥슨의 야심작이다. 기존에 없던 신선한 게임을 꿈꾸며 제작중인 이 타이틀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며,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장르를 표방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로부터 미지의 세계 '듀랑고'로 워프하여 공룡이 살아 숨쉬는 거친 야생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게 된다. 생존부터 탐험, 채집, 사냥, 정착, 사회 건설까지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게 된다.

 

9위. 공룡을 길들여서 타고 다니자, 다크어벤저3

등장하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매력적인 요소는 연출력이다. 스킬을 하나 사용하더라도 엣지있게, 폼 나게 쏘아댄다. 평타라도 타격감이 제대로 느껴질만큼 연출을 잘 했다.
 
전투 장면마다 슬로모션 장면을 넣어 타격감을 극대화했고, 사용하는 스킬마다 비슷한 것이 없고 하나같이 독창적이고 파워풀하다. 특히 와이번을 타고 달려오는 수십 명의 적들을 한꺼번에 처치하는 장면은 연출력의 끝을 보여준다. 또 보스전이 왜 이렇게 쉽게 끝나는가 싶더니, 변신을 해서 다음 보스가 나타나는 등 게임 내내 어떤 연출을 보일지, 다음이 기대되는 스토리모드를 선보인다.

 

10. 프렌즈팝과 팝콘을 넘을까? 프렌즈젤리

지난 해 가장 오랫동안 MAU 1위를 차지한 타이틀은 '프렌즈팝'이다. 8개월이 넘도록 1위를 했고, 리니지2레볼루션이 1위를 하기 전까지 '프렌즈팝콘'이 1위를 이어갔다. 조이맥스가 CBT 모집에 들어간 카카오프렌즈 IP의 신작 '프렌즈젤리'에 주목하는 이유다. 2개 이상의 같은 색 블록을 터트려 나가는 2매치 퍼즐이며, 캔디팡을 만들어 본 경력이 있는 조이맥스의 작품이라 기대해 볼만 하다. 
 
지금까지 소개한 기대작 10선 중 IP가 없는 타이틀은 ‘야생의땅 듀랑고’ 단 한 작품뿐이다. 그 만큼 IP가 받쳐 주지 안으면 기대작에도 오르기 힘들 정도로 IP파워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대작 10선에는 ‘던전핸파이터:혼’, ‘테라’, ‘아키에이지 비긴즈’, ‘라그나로크’, ‘이카루스’, ‘블레스,’ 활2’, 몬스터에이지’, 헬로히어로:에픽배틀’, ‘소울즈’, , 히어로즈제네시스, ACE, 워오브크라운등의 타이틀이 노미네이트되었으나 10선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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