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 속 혼조···다우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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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 속 혼조···다우 2.95%↑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1.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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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속에 혼조 마감했다.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34.57포인트(2.95%) 급등한 2만9157.9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에, 나스닥 지수는 181.45포인트(1.53%) 하락한 1만1713.7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화이자 주가는 7.6% 급등했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4.22%, 금융주가 8.17%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익 증가가 기대됐던 아마존 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대선 불확실성 완화 및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 백신 임상 결과 발표로 상승했다“며 “코로나 대유행의 타격을 받은 항공 레저 등이 급등하고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금융과 에너지 업종도 강세인 반면 언텍트 수혜종목들이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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