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또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2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었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3년 38만6000명에서 2014년 53만3000명까지 늘었다가 2015년 33만7000명으로 줄어들고 지난해에는 3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실업자수는 101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증가했다.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로 2010년 3.7% 이후 가장 높다. 청년층 실업률은 9.8%였다.청년 실업률은 2015년 9.2%로 역대 최고로 치솟은데 이어 1년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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