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8월 BMW에 내줬던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2만1894대 보다 0.3% 감소,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2만183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로 등록대수는 벤츠가 5958대를 판매하며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벤츠는 지난 7월까지 꾸준히 1위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BMW에 약 3년 만에 월별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BMW는 5275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2528대), 미니(1108대), 폭스바겐(872대), 지프(853대), 볼보(801대), 렉서스(701대), 포드(659대), 쉐보레(553대), 토요타(511대), 포르쉐(471대), 링컨(403대), 랜드로버(368대), 혼다(244대), 푸조(235대) 순으로 조사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 4MATIC(680대), 벤츠 A 220 sedan(505대), 아우디 A6 45 TFSI(489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라고 설명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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