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수 데이코, 삼성 기술력 더한 주방가전으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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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수 데이코, 삼성 기술력 더한 주방가전으로 주목받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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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담당 임원(왼쪽)이 거래선 담당자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인수한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해 주방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KBIS는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데이코는 이 전시회에 ▲ '빌트인 칼럼 냉장고' ▲ 대용량 '프렌치도어 냉장고' ▲ '프로레인지' ▲붙박이형 '프리미엄 월오븐'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Heritage)' 라인업을 공개한다.
 
데이코의 '헤리티지' 라인업은 데이코의 디자인에 삼성의 기술이 더해진 가전제품으로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데이코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월오븐'은 균일하고 빠른 조리를 가능하게 해 주는 'Four-Part Pure Convection™(4단계 퓨어 컨벡션) 시스템'을 채용했다.
 
또한 이 제품은 Wi-Fi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작동·제어할 수 있도록 한 'iQ™(아이큐) 컨트롤 기술'이 탑재돼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번에 선보인 헤리티지 라인업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빌트인 칼럼' 냉장고가 포함된다. 이 제품은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수상했다.
 
데이코는 냉장고 외 다른 주방 가전제품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삼성의 기술력을 접목해 데이코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담당 임원은 "데이코의 명성과 노하우에 삼성의 혁신이 더해져 이번 행사에 선보인 냉장고를 포함 많은 변화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 럭셔리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공개 부스는 설치하지 않았다. 다만 데이코와 함께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북미 빌트인 라인업과 CES 2017에 선보인 제품들을 거래선 대상으로 소개하며, 북미 빌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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