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온라인 유통 날았다", 온라인 20% 매출 증가... 오프라인은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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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온라인 유통 날았다", 온라인 20% 매출 증가... 오프라인은 2.4% 감소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0.09.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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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8월 매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
주요 유통업체들의 8월 매출 증감률.[자료=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들의 8월 매출 증감률.[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2.4%) 매출 감소와 온라인(20.1%)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유통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20.1% 증가는 지난 2월 34.3% 증가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이와관련 국내 대형 온라인쇼핑업체인 쿠팡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온라인쇼핑의 장점을 몰랐더던 사람들까지 신규 충성고객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8월 주요업체의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여행 감소와 작년에 비해 늦은 추석 및 긴 장마의 영향으로 주요 업체들의 매출이 감소됐다. 반면 온라인 유통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실내 활동의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상품군 별로는 패션/잡화(△10.2%), 서비스/기타(△1.2%)를 비롯한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했으나, 가전/문화(26.5%), 생활/가정(14.2%), 식품(4.8%) 등 실내활동 위주 소비재 품목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만큼,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1년 만에 온라인 유통 비중이 40.1%(2019년 8월)에서 45.2%로 5.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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