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창업자, 사기 논란에 사임...의혹 제기한 힌덴버그 "이건 시작에 불과"
상태바
니콜라 창업자, 사기 논란에 사임...의혹 제기한 힌덴버그 "이건 시작에 불과"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9.21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기 논란에 휘말린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이 전격 사퇴했다.

20일(현지시간) 니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밀턴 창업자 겸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스티븐 거스키 전 제너럴모터스(GM)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밀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닌 회사와 세계를 바꿀 회사의 임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당신들과 함께 옆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 트럭. [홈페이지 캡처]

이로써 밀턴은 니콜라의 최대주주로 남지만 회사 경영에는 관여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니콜라 지분의 20%인 8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니콜라 사기 의혹을 제기한 힌덴버그는 이날 관련 뉴스를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 사기 논란이 커지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법무부도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