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불안 지속·미중 갈등 우려에 하락···나스닥,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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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불안 지속·미중 갈등 우려에 하락···나스닥, 4.11%↓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9.09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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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주가 약 6.7% 하락,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불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불안 지속 및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32.42포인트(2.25%) 급락한 2만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12포인트(2.78%) 하락한 3331.84에,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폭락한 1만847.69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기술기업 주가 조정 현상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올해 가파르게 상승한 주요 기술기업 주가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는 양상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약 6.7%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이 불발된 점도 가세하며 주가가 21% 이상 폭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시장의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는 '디커플링'을 또 언급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SMIC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실질적인 추가 행동 가능성도 불거졌다.

중국은 데이터 안보의 국제 기준을 정하기 위한 자체 구상을 발표하며 미국을 비판했다.

미국의 부양책 관련한 갈등도 여전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의료, 교육, 경제 등 가장 시급한 사안에 초점을 둔 새로운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주 상원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공화당이 기존에 제안했던 약 1조 달러보다도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5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가량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소 2조2000억 달러 부양책을 주장하는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은 민주당이 절대 지지하지 않을 독약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59% 하락했다. 에너지도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3.71% 내렸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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