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추억의 두꺼비들, ‘배틀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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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추억의 두꺼비들, ‘배틀토드’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8.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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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레어의 이름을 유저들에게 제대로 알린 작품인 ‘배틀토드’가 첫 작품 출시 후 29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8월 20일에 PC 및 Xbox One 용으로 정식 출시된 ‘배틀토드’는 영국의 DLALA 스튜디오와 레어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신작 게임으로 과거 원작 게임들을 즐겼던 유저들 중 상당수가 개구리로 알고 있지만 실은 두꺼비인 세 돌연변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페이스 판타지 계열의 액션 게임이다. 

이에 오랜만에 등장한 새로운 모험 이야기는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리뷰 코드를 제공 받아 살펴보았다.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배틀토드’는 기본적으로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몰려드는 적들을 물리치고 목적지로 향해 보스를 쓰러뜨리는 플레이를 이어가게 된다. 주역인 세 두꺼비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공격 방법을 사용하며, 솔로 플레이부터 최대 3인까지 함께 즐기는 협력 플레이 중 자유롭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작들이 출시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눈에 보이는 게임의 그래픽에서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데 이에 대해 게임 소개에는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러한 변화된 그래픽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코믹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이전부터 ‘배틀토드’에 대해 가장 유명했던 요소였던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경우 이번 게임에서는 난이도 선택 기능을 제공해 심리적 허들을 다소 낮췄다. 물론 그렇다고 게임이 누구나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기에 반복 플레이를 통한 숙달은 필요해 보이며, 일정 스테이지에서는 단 한번 공격을 당하면 바로 즉사 판정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 등을 통해 알려진 게임 관련 정보 중 시리즈 최고 인기를 누리는 숙적 ‘다크퀸’의 외모가 급변한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이는 게임의 시각적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부분으로 보이며, 다행히 캐릭터의 성격까지는 바뀌지 않아 게임의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는 않는다. 

오락실 스타일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배틀토드’의 한층 세련되게 발전한 그래픽과 여전한 손맛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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