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너지 그룹인 대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난 27일(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2016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사랑의 음악회는 서울 및 대구 지역 어린이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1부에 악기 연주, 댄스 등 아이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2부에는 합창 음악의 대부로 알려진 윤학원 지휘자가 창단한 윤학원코랄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윤학원코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등 해외 유명 곡은 물론 홍난파 작곡의 동요, 고향의 봄 등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음악회 사전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공연 말미에는 참석 어린이 전원에게 의류와 책, 학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성탄과 연말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을 어린이들과 함께 보내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특별히 준비한 합창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소통의 의미와 화합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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