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596억원 '적자폭 확대'...매출액 232억원, 전년 대비 89% 감소
상태바
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596억원 '적자폭 확대'...매출액 232억원, 전년 대비 89% 감소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1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사태 직격탄...하반기도 경영환경 불확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올해 2분기 적자폭을 확대했다.

14일 진에어는 2분기 영업손실이 5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손실액 266억원에서 적자폭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44억원에서 590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지난해 2140억원에서 89% 급감했다.

상반기 전체 영업손실액은 909억원, 당기순손실은 1047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1671억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급감에 따른 실적 부진이 적자폭 확대의 주요 요인이다.

진에어는 유급 순환 휴직 실시, 임원진 급여 반납등 비용 절감 노력을 하는 한편 국내선 노선을 확대하고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등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부정적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실 위주의 경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이달초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