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실적, 매출 2조5586억·영업이익 1038억...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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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실적, 매출 2조5586억·영업이익 1038억...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 매출 증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7.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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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분기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6.4% 개선된 매출 기록
-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35억 원(-34.0%) 감소
- 하반기, 중대형전지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 소형전지 원형 중심 매출 증가, 전자재료 수익성 개선 전망

삼성SDI가 매출 2조 5,586억 원, 영업이익 1,038억 원의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11억 원(+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8억 원(+92.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1억 원(+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5억 원(-34.0%) 감소했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 9,18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고객 비가동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했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1분기 기저효과로 주요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 매출이 증가했다.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시장 약세가 지속되어 플래그십 휴대폰용 배터리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38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도체소재는 서버용 DRAM 수요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중 편광필름의 경우 태블릿과 노트PC 등 IT향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으나 OLED소재는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중대형전지의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ESS는 해외 전력용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e바이크, e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증가하고 폴리머 배터리 역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소재는 견조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OLED소재 역시 고객 신모델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편광필름은 IT용 수요 둔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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