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2분기 뚜렷한 이익 개선세 전망···목표주가 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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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2분기 뚜렷한 이익 개선세 전망···목표주가 6만원 유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0.07.1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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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유안타증권은 DB손해보험의 2분기 이익은 보험영업이익 개선과 투자영업이익 방어로 두 자리 수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에 따르면 DB손보의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으로,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청구건수 감소로 인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비율은 신계약 판매 경쟁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전분기대비로는 소폭 상승을 예상하는데, 이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운전자보험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신규 이원 하락에도 채권 매각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매각 규모는 작년 하반기 급등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 전년동기보다는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판매 경쟁 완화는 곧 신계약 감소와 운용자산 성장 둔화도 의미하는 만큼 신규 투자이원 회복 없이 투자영업이익이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험사 RBC제도 개선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DB손보를 포함한 손보사들은 대부분 보유 채권의 상당량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했기 때문에 신규 투자이원 회복이 자본적정성 하락으로 이어지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금리상승 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로 가용자본 하락), 이번 제도 개선은 요구자본을 늘려주는 만큼 금리 상승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을 확대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 연구원은 DB손보의 2분기 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1426억원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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