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모바일 MMORPG 대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출시를 하루 앞둔 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그라비티의 주가가 전일 대비 6.26% 상승한 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그라비티의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3월 최저가 21.49달러에서 6월 최고 64.8달러까지 올랐고, 출시를 하루 앞둔 6일 57달러에 긴꼬리 역망치 양봉을 그리며 장을 마감했다. 

역망치 양봉은 하락 추세에서 추세 역전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몸통이 꼬리보다 길거나 같을 때 신뢰도가 높다. 그라비티의 주가는 주봉 차트에서 3월 역망치 양봉 상태에서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번 역망치 양봉은 몸통이 꼬리보다 길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이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금일 11시를 기해 일제히 출시됐다. 국내 사전등록자수는 약 150만 명으로, 지난 3일 133만을 돌파한 이후 주말 새 빠르게 증가, 7월 5일 기준 146만을 돌파했다. 출시 하루전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덕분인지 구글 인기순위에서 8위를 기록 중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가 ‘2020년 그라비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작품'으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타이틀로 라그나로크 IP로는 3년 만에 내놓는 모바일 MMORPG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에 익숙한 팬들뿐 아니라 신규 유저 층에게도 폭넓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와 퀄리티를 갖춘 게임성으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