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획, 펫, 커뮤니티 3가지 특징 '스톤에이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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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획, 펫, 커뮤니티 3가지 특징 '스톤에이지 월드'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7.0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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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가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원작의 장점과 스톤에이지 비긴즈의 수집요소를 결합한 모습인 스톤에이지 월드는 이미 대만에서도 그 게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과연 스톤에이지 월드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스톤에이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을 꼽자면 바로 펫 수집 요소다. 랜덤 인카운트 방식으로 전투에 돌입해 싸우던 원작과는 달리 배회하는 펫을 선택해 포획이 가능한 점은 확실히 편리해진 느낌이다.

다만 레어펫의 경우 등장 확률이 너무 낮아 약간의 피로감은 느껴진다. 하지만 고생해서 얻은 만큼 충분한 성능을 자랑하고, 노가다는 MMORPG의 꽃이라고 할 수 있기에 한번쯤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이 외에도 퀘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펫을 획득할 수 있으며, 맵의 각 지역마다 등장하는 펫의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원하는 펫을 잡기 위해 맵 전역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잡은 펫은 최대 5마리와 탑승 펫 1마리까지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으며 전작인 스톤에이지 비긴즈와 같이 동일한 종족이라도 각기 다른 속성과 특성, 스킬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펫의 경우 주 속성과 부속성으로 나눠진 듀얼 속성 펫도 존재하기에 파티 구성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아울러 같은 펫이라도 성장률의 차이가 있기에 최고의 파티를 꾸리기 위해선 같은 펫을 계속 포획해 높은 성장률의 펫을 잡아야한다. 개조를 하더라도 성장률에 따라 최대치가 정해져 있어 낮은 등급의 펫은 개조를 하더라도 높은 등급의 펫을 이길 수 없다.

낮은 등급의 3~4성 펫은 자연으로 돌려보낸 뒤 얻을 수 있는 종족 메달로 새로운 펫을 소환하거나 해당 종족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콘텐츠들을 통해 기계 부품들을 꾸준히 모아 최강 등급인 메카 펫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원작에서 호평 받았던 파티 시스템도 큰 변화가 생겼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자동사냥과 연동된 파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파티 전투는 유저 캐릭터 5명과 동행하는 대표 펫 5마리가 10마리의 야생 펫들과 전투를 치른다. 파티에 들어가면 월드 맵에서는 리더가 모든 것을 조작하게 되어 파티원 입장에서는 좀 더 손쉬운 파티 사냥이 가능했다. 파티사냥을 통해 화폐인 스톤이나 펫의 알, 펫 메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경험치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스톤에이지 월드만의 콘텐츠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보물 지도 도둑을 잡으면 나오는 지도를 통해 고대 보물 지도 조각이나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스톤에이지 비긴즈에서 볼 수 있었던 스테이지식 콘텐츠인 모험의 장, 한층한층 올라가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100인 도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있었다.

아울러 부족과 사제시스템, 결혼 시스템으로 커뮤니티성도 더 크게 발전된 느낌이다. 특히 사제 시스템은 스승이 내는 일일시험과 함께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콘텐츠일 것이다.

원작이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톤에이지 비긴즈가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추억 속 게임이 될 뻔한 스톤에이지 IP는 스톤에이지 월드를 통해 완전하게 부활을 이뤄냈다. 원작의 추억을 떠올리는 요소들과 비긴즈의 장점만을 모아 만들어진 스톤에이지 월드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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