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물산-제일모직 합병 '주가조작' 없었다"...언론 보도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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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물산-제일모직 합병 '주가조작' 없었다"...언론 보도 정면 반박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6.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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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2015년 당시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삼성은 5일 이 같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를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정황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 조정은 결코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이 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당시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 공시를 2개월 지연했다는 것도 검찰 수사에서 인정되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며  "변호인단은 제일모직이 자사주 대량 매입을 통해 주가를 관리했다는 데 대해, 자사주 매입은 법과 규정에 절차가 마련돼 있고 당시 이를 철저하게 준수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한 의혹 수사 마무리 단계로 이재용 부회장을 비공개 소환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한 의혹 수사 마무리 단계로 이재용 부회장을 비공개 소환했다. [연합뉴스 제공]

일부 언론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우는 '시세 조정'을 했다"고 검찰이 결론 내렸다는 골자의 보도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삼성 측은 주식매수청구 기간에 '주가 방어'의 정황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주가 방어는 모든 회사들이 회사 가치를 위해 당연히 진행하는 것"이라며 "불법성 여부가 문제인데 당시 불법적인 시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세 조종 등의 의사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상식 밖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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