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348.6억달러 '3개월 연속 마이너스'…무역수지 흑자 전환 '반도체 7% 상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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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348.6억달러 '3개월 연속 마이너스'…무역수지 흑자 전환 '반도체 7% 상승 효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6.0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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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 지속

지난달 수출액이 348억5600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지만 무역수지는 올해 4월 적자 이후 1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이 348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5월 457억400만달러와 비교하면 23.7% 감소한 추치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며 올해 3월 전년 대비 수출액이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1일 평균 수출액은 16억2100만달러다.

수입은 344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억36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4월 365억5000만달러 수출에 379억4300만달러 수입으로 99개월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에서 1달 만에 흑자 전환이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반도체 장비 등 자본재 수입은 전년대기 9.1% 증가했다.

글로벌 조사기관의 시장 하향전망에도 반도체 수출은 18개월만에 총액기준 7.1% 증가,했다. 1일 평균 기준으로는 14.5% 증가했다.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59.4%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비대면 경제활성화와 홈코노미 영향으로 컴퓨터, 가공식품 등 신산업에서 수출액이 늘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수출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4월에 이어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글로벌 수요급감 및 조입 부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며 "최근 수출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시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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