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했다.

LS그룹은 26일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있는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1천500가구에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27일 전했다.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 이광우 부회장 등 LS그룹 임직원과 황은성 안성시장, 신수철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여해 7천여 포기의 배추속을 채우고 포장해 각 시설과 가정에 배달했다.

구자열 회장은 올해 초 신입사원 150여명과 함께 책장을 만들어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구 회장은 "김장은 예부터 조상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이자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이었다"면서 "각자 생활로 바쁘실텐데 선뜻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주요 계열사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에 동참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공장 일대의 홀몸노인과 경로당 100여가구를 방문해 김장 김치 500포기를 전달했고, LS산전[010120]은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1천45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 안양점에 기증했다.LS엠트론은 강원도 춘천에서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