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수출물량이 감소하면서 현대자동차와기아자동차 일부 생산라인이 다시 멈춰선다.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이 6월 1∼5일, 울산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이 같은 달 11∼12일 가동을 멈춘다.
코나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6∼8일에도 아반떼, 베뉴, i30 등 생산라인이 휴업했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1공장은 1~2일, 8~9일 쉬고, 2공장은 1~3일, 8~10일 휴업한다.
소하리 1공장의 생산 차종은 카니발, 스팅어, K9이다. 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생산한다.
기아차 광주 2공장은 다음 달 5일까지 닫는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2공장은 당초 25일부터 29일까지로 예정한 휴업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4월 판매가 3만3천968대로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현대차 1분기 글로벌 판매(도매)는 90만3천3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의 이동 제한에 따라 영업점이 문을 닫으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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