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세계 스마트폰 시장 1분기 판매량 1위...5G폰에서는 삼성전자·화웨이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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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세계 스마트폰 시장 1분기 판매량 1위...5G폰에서는 삼성전자·화웨이 선두 경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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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분석...삼성전자 갤럭시A51, 판매 2위
- 삼성 '갤럭시S20+'와 화웨이 '메이트 30' 5G폰 1·2위 차지

애플의 아이폰11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1은 올 1분기 195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옴디아는 "애플이 아이폰11의 적절한 출고가와 스펙을 유지했기에 이 같은 인기를 얻었다"며 "출시 당시 아이폰11의 가격은 전작(아이폰XR) 대비 50달러 저렴했다. 그러나 카메라 스펙 등은 크게 개선됐다"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51로 680만 대를 출하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도 갤럭시J4플러스 모델로 2위에 올랐다"며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교체하며 다시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샤오미 홍미노트8(660만 대) ▲샤오미 홍미노트8프로(610만 대) ▲애플 아이폰XR(470만 대) ▲애플 아이폰11프로맥스(420만 대) ▲삼성전자 갤럭시A10s(390만 대) ▲애플 아이폰11프로(380만 대) ▲삼성전자 갤럭시S20플러스5G(350만 대) ▲삼성전자 갤럭시A30s(340만 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옴디아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4개 모델을 상위 10위권에 올렸지만 1분기 가장 눈에 띄는 제조사는 단연 샤오미"라며 "샤오미는 홍미노트8 시리즈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샤오미 모델이 1분기에 이 같은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가 35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메이트 30’과 ‘메이트 30 프로’가 각각 290만대와 270만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0’(240만대)과 ‘갤럭시S20 울트라’(230만대)가 4~5위를 차지했다.

각 제품의 전체 출하량은 갤럭시S20 시리즈가 820만대 화웨이 메이트 30 시리즈가 560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5G 서비스가 가능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 등 전 세계에 걸쳐 판매가 이뤄졌다. 

화웨이는 대부분 중국 내수시장에 물량이 집중됐다.

업계에선 2분기 이후 5G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여부와 함께 반도체 수급 상황이 두 회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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