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우세속 인하 전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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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우세속 인하 전망 증가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5.2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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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종합 BMSI 109.9, 전월대비 0.4p 상승

채권전문가들은 5월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하 전망도 늘어났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020년 6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지난 13일부터 19일간의 조사에서 109.9(전월 109.5)으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채안펀드 등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6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6월 채권시장 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출처=금융투자협회)

기준금리 BMSI는 121.0(직전 111.0)으로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응답자 79.0%(직전 89.0%)는 오는 5월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1.0%(직전 11.0%)는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경기 불확실성과 저물가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나타나 5월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인하 전망이 직전대비 증가했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전월 109.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어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전월 16.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0.0%p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6.0%(전월 59.0%)로 전월대비 7.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14.0(전월 13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됐다.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물가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6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6.0%(전월 40.0%)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4.0%p 감소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2.0%(전월 54.0%)로 전월대비 8.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3.0(전월 9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재점화된 미․중 무역 갈등 긴장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나타나 6월 환율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0%(전월 68.0%)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5.0%p 상승했고,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17.0%(전월 20.0%)로 전월대비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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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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