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BNK투자증권, 목표주가 25만원 제시
상태바
삼성화재,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BNK투자증권, 목표주가 25만원 제시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5.26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추정 순이익 전년 대비 16.5% 성장한 7101억원 기대
- 온라인 채널 확대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 개선, 장기보험 사업비율 하락 예상
삼성화재 본사 사옥[사진=삼성화재]

 

BNK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2020년 연간 추정 순이익을 전년 대비 16.6% 성장한 7101억원을 예상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19년 요율 인상 영향에 따라 자동차 및 장기보험 경과보험료는 증가전환했으나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동반상승과 신계약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으로 보험영업 손실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이익도 소폭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2.4%의 손익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요율 인상 및 손해율 하락에 따른 자동차보험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사업비율 상승과 일회성 고액사고로 인한 손해액 큰 폭 증가로 보험손실은 확대됐다. 이에 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9% 하락한 1641억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BNK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6% 상승한 7101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 가시화 및 효율성 높은 온라인 채널의 확대에 따른 자동차보험 합산비율 개선과 하반기로 갈수록 신계약 경쟁축소에 따른 장기보험 사업비율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위원은 "삼성화재는 과거평균대비 낮은 Valuation과 2020년부터 실적개선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안정성과 50%를 상회하는 배당성향에 따른 4.7%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