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연습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이선스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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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연습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이선스 공략법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5.19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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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2일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말그대로 흥행가도를 질주 중이다. 모바일 주류 장르인 MMORPG들을 제치고 매출순위 10위권 안에 입성한 것을 보면 재미나 인기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캐주얼한 레이싱 게임이니 진입장벽도 높지 않은 게임이지만 특정 콘텐츠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이번에는 스포츠 게임이라면 질색하는 기자를 밤잠 설치게 했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라이선스 획득에 대한 소소한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 

L1까지 올라갈 수 있는 라이선스는 등급이 올라갈수록 스피드전에서 높은 라이선스 매치에 도전할 수 있다. 사실상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아도 게임에는 문제가 없지만 은근히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이 라이선스 테스트다. 특히나 L1라이선스를 달성하면 전체 공지로 지신의 닉네임과 함께 축하 메시지가 방송되는 등 성취감도 크다.

먼저 튜토리얼에서 할 수 있는 루키 라이선스는 총 6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다. 루키 라이선스는 말그대로 루키들에게 적합한 라이선스다보니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시간을 넉넉히 남기고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미션인 포레스트 통나무에서는 시간은 넉넉하지만 드리프트를 두 번 해야 클리어로 인정되기 때문에 커브 직후 장애물이 있는 두 번째, 세 번째 커브를 피해서 드리프트를 하면 쉽게 클리어된다.

5레벨에 도전할 수 있는 L3 라이선스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레이싱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라도 한 두번의 연습으로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을 만한 난이도다. 첫 번째 미션인 '급커빙 드라이브'에서는 컨트롤이 살짝 흔들리더라도 여유롭게 통과가 가능하며 '물폭탄 테스트'나 '연속 미사일 테스트'의 경우도 표시된 구역에서 아이템만 사용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L커브 드리프트'의 경우 약간의 손놀림이 필요하다. 클리어 조건에 있는 커팅 드리프트는 라이선스뿐만 아닌 스피드전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초급 드리프트 테크닉으로, 긴 터치로 일반 드리프트 한 후 드리프트한 반대 쪽 방향키와 드리프트 버튼을 아주 살짝 터치해 차체를 바로잡으면 커팅 드리프트가 완성된다. 커팅 드리프트는 순간 부스터도 2회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자주 연습해두자.

L3의 마지막 미션인 '빌리지 고가의 질주'는 끌기 테크닉 2회 사용이 기본 클리어 조건이다. 끌기는 부스터 사용 중, 방향키와 드리프트 버튼을 2~3초간 유지하다가 떼면서 차체를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 기술이다. 특히 커브에서 속도저하를 상쇄하면서 대량의 부스터 게이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 있을 L2 라이선스 테스트에는 필수적인 스킬이니 꼭 마스터하자.

15레벨에는 다음 단계인 L2 라이선스를 도전할 수 있다. L2부터는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기에 레이싱 게임에 소질이 없다면 버거울 수도 있다. 기자도 이 L2 라이선스를 획득하기까지 약 24시간, 평균 60번의 재도전을 통해 간신히 획득했다. 첫번째 미션인 '복잡한 드리프트'는 L3까지 배웠던 드리프트인 L자 드리프트 1회, U자 드리프트 2회를 한 후에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부스터를 쓰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다음 미션인 '점프 드리프트'부터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다. 점프대 앞에서 미리 드리프트를 해서 뛰어넘음과 동시에 코스에 안전하게 진입하는 테크닉인 점프 드리프트는 타이밍이 조금 빠르거나 느리면 코스를 이탈하고 만다. 이에 올라가기 직전에 드리프트한다는 느낌으로 뛰어넘은 후 순간 부스터나 커팅 드리프트로 차체를 바로잡자. 특히 세번째 점프대에서는 화살표는 L자 코스로 돼있지만 실질적으로 U자 코스다. 이에 앞선 두 커브보다 조금 더 드리프트를 유지한 상태로 착지해서 바로 반대방향으로 드리프트 하자.

세 번째 미션인 로두마니 추격전은 앞서 달리는 로두마니를 제치고 골인해야하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으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이 미션의 성공의 열쇠는 지름길에 놓여진 미사일 아이템이다.

3, 7번째 직선 코스 중간에 있는 이 지름길을 드리프트로 통과하면서 미사일을 획득하자. 첫번째 지름길 후 바로 로두마니에게 미사일을 명중시키면 두 번째 지름길을 통과했을 때는 로두마니가 뒤에 있거나 조금 앞서 달리게 된다. 이 때 두번째 미사일을 사용하면 로두마니를 추월할 수 있다. 연이은 U자 코스와 지름길을 얼마나 부드럽게 통과하는가가 성공여부와 직결된다.

네번째 미션인 '디지니의 승리'는 쉬어가는 미션으로 난이도는 높지 않다. 중간에 있는 천사 아이템과 UFO 격추 아이템을 얻어 타이밍에 맞게 써주기만 하면 같은 팀인 디지니가 골인하면서 클리어된다. 

L2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WKC 싱가폴 서킷'은 역방향 게이지를 2회 사용해야 클리어 가능하다. 역방향 게이지란 부스터 중 크게 드리프트를 하는 도중 반대 방향으로 일정 각도까지 드리프트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직선 코스에서 부스터 게이지를 모으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차체를 크게 휘두르는 기술이다어서 사용하다가 코스를 이탈하기도 하니 주의하자. 

먼저 출발과 동시에 짧은 드리프트로 첫 커브 전까지 부스터를 하나 획득해야 한다. 이후 모든 커브에서는 끌기를 사용해서 부스터가 웬만하면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스터 게이지가 부족할 땐 순간 부스터나 연속 터치 부스터로 속도를 유지하자. 역방향 게이지를 모으는 타이밍은 몇 없는 직선 코스인 터널과 다리 위에서 채운다. 사실상 부스터가 조금이라도 끊어지거나 경로를 이탈하면 클리어는 물건너간 셈이니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참고로 기자가 골인했을 때 남은 시간은 약 0.2초 가량이었다. 

L2의 마지막 코스인 사막 빙글빙글 공장은 숏 게이지 기술을 1회 사용해야 한다. 숏 게이지는 부스터 사용 중 짧은 터치로 숏 드리프트 후 방향키를 같은 방향으로 짧게 클릭하면 숏 끌기가 발동되는 기술을 말한다. 
먼저 첫 스타트를 하면 터치 부스터를 통해 속도를 높여주자. 첫 코너를 넘은 후 이어지는 직선 코스에서도 터치 부스터를 해주고, 마을로 진입하는 코너에서 숏 게이지를 달성한 후 부스터를 사용해 연속된 큰 커브를 끌기로 통과해주자. 이때 마지막 코너 후에 있는 나무통을 조심하자. 

공사장에 진입하는 첫 언덕에서는 점프 드리프트로 첫 코너를 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이어지는 2연속 U자 코스와 직각 커브를 드리프트로 넘어가면 점프대가 보일 것이다. 점프 드리프트로 넘어가면 처음 경험하는 Z코스가 등장한다. 이때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일반 주행으로 넘어가거나, 드리프트에 자신있다면 3연속 드리프트로 통과하자.

마지막 관문인 큰 점프대 밑은 바로 커브길이 이어진다. 그냥 떨어지면 벽에 충돌하므로 코스에 맞게 점프 드리프트를 해주자. 이때 부스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거리가 맞지 않으므로 꼭 점프 전에 부스터를 하나 모아두자. 

21레벨에 도전할 수 있는 L1 라이선스는 그야말로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미션이다. L1은 총 5개의 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 미션인 노르테유 익스프레스는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고인물급 실력을 지닌 유저라면 쉬운 미션이지만 낡고 지친 기자에게는 무리였다. 기자처럼 재능이 없음에도 도전정신이 충만한 유저가 있다면 '노력과 끈기가 클리어에 필요한 것'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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