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시대,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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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시대,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 급증했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4.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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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개최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택배, 배달 음식 주문 등의 비대면 소비가 늘며 일회용품 폐기물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비닐, 플라스틱 등 서울시내 16개 공공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되는 재활용품의 양은 올 2월 기준 하루 1232.7t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24% 증가했다. 지난 2, 3월 두 달 동안 처리된 대구지역 재활용쓰레기 양은 765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배달 음식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쉽게 참여가 가능한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이벤트는 일회용품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배달 음식 대신 집밥을 해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일회용품 사용 또한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집밥 인증샷을 촬영해 #배달음식없는하루챌린지, #집밥인증, #클리마투스컬리지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한 후 '클리마투스 컬리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달 포장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 급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3월부터 CC(클리마투스 컬리지) 매거진을 통해 ‘배달 음식 없는 하루’를 주제로 독자들에게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요리해서 먹자는 메시지와 함께 배달 음식으로 인한 쓰레기 분리배출 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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