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해 판매 목표치 달성 어렵다… 투자 규모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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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판매 목표치 달성 어렵다… 투자 규모 하향 조정”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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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COVID-19)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수출 물량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투자 규모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판매 목표치보다 10만 톤 더 판매한 530만 톤이라는 성적을 냈다”며 “2분기부터는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위축이 가파르게 내려가 판재·봉형강류 제품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계획보다 7~8% 정도 줄어든다고 예측했다.

건설 시황은 2분기에 저점이 찾아올 것으로 봤다. 중국을 중임으로 한 각국 정부가 건설을 중심으로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4분기부터 철강 수요가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물량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올해 1조3000억 원이던 투자 규모를 하향 조정했다”며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려 추진하는 구조조정 등도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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