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촛불집회...‘100만명’으로 본 인구통계,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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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촛불집회...‘100만명’으로 본 인구통계, 뭐가 있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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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강씨 100만명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국내 성씨는 총 5582개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인 성씨는 153개였다. 김씨가 1068만9959명으로 21.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씨가 730만6828명, 박씨가 419만2074명, 최씨가 233만3927명이었다.

본관으로 보면 김해 김씨가 44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밀양 박씨 310만명, 전주 이씨 263만명, 경주 김씨 180만명, 경주 이씨 139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진주 강씨가 97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경주 최씨 95만명, 광산 김씨 93만명, 파평 윤씨 77만명, 청주 한씨 75만명 순이다.

◇ 2015년 한국 공무원 수 102만명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지난해 공무원수는 102만352명이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공공기관 비정규직, 사립학교 중등교원, 지방공기업 등이 빠져있어 공무원 수를 둘러싸고 한 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 공무원 산정기준이 국제기준과 달라 OECD는 한국 통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OECD 회원국은 직원의 인건비를 정부가 부담하는지를 기준으로 공무원을 추산한다.

만약 국제 기준에 의한다면 한국 공무원 수는 2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펴낸 ‘국제기준으로 본 한국의 공무원 수’를 보면 2006년 말 기준으로 190만9926명이다. 정부가 집계한 97만3600명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다.

◇ 2015년 청년 실업자 수 100만명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15세에서 29세 청년 실업률 9.2%, 2000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였다. 실업자수도 마찬가지였다. 전년에 비해 3만9000명 늘어 97만6000명. 청년 실업자 100만 시대를 가르키고 있었다. 전체 실업률은 3.6%, 2010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3.7% 이후 최고치였다.

2014년 경제는 2%대로 성장했지만 고용시장이 악화된 게 중요한 이유였다.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그 여파는 청년들의 일자리로 축소로 돌아갔다.

◇ 2016년 9월 기준, 30대 그룹 직원 100만명 붕괴

30대 그룹의 255개 계열사 직원이 올해 9월을 기준으로 9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만4000여명 줄어든 수치다.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이다. 올해에만 9500명이 희망퇴직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4100명, 두산 2000명, KT 1200명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대학교육기관’ 자료를 이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 학생은 32만8547명으로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인도가 16만5918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6만1007명이다.

◇ 미국 대학 외국인 수 100만명

지난해와 올해 미국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 수는 총 104만명으로 나타났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대학교육기관’ 자료를 이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 학생은 32만8547명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가 16만5918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6만1007명이다.

◇ 부산 불꽃축제 행사 인파 100만명

매년 10월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꼽힌다. 지난 10월 22일 약 8만발의 불꽃이 부산 앞바다를 수놓았다. 이날 이곳에 모인관광객은 무려 100만명 안팎이다. 지난해에는 137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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