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지주 총자산 2628조6000억·순익 15조2338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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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지주 총자산 2628조6000억·순익 15조2338억 규모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4.0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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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편입 등 영향으로 증가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작년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자산과 순익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 설립과 오렌지라이프의 신한지주 편입 등에 기인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6일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자료를 배포했다.

2019년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신한, KB,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모두 10개다.

이들 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는 243개며, 점포 수는 8622개, 임직원 수는 15만4127명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신설로 소속 회사 수가 27곳 늘어나는 등 전년 말 대비 34곳이 증가했다.

점포 수 역시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의해 통폐합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말 대비 1418곳이 늘었다.

임직원 수 역시 전년 말 대비 3만3002명 늘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이들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26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0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의 자산이 457조6000억원 늘었고, 보험은 39조8000억원, 금융투자는 27조6000억원, 여전사 등은 27조원 늘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4%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9.7%, 보험 8.4%, 여전사 등이 5.5%를 차지한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2338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5928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이 우리은행의 영향으로 2조6153억원 증가했다.

이익 비중 역시 은행이 64.3%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7.2%, 여전사 등 11.0%, 보험이 5.6%를 차지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작년 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으로 전년 말 대비 0.16%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 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전년 말 116.77%에서 123.29%로 6.52%p 상승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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