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사장)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1등'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회 의장인 정철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 지속성장 기반 구축과 함께 글로벌 1등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내이사는 김창태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주영창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이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지난해에 이어 주당 300원으로 결정됐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주총회 전날 회의장 전체를 방역하고, 주총 당일에는 총회장 앞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총회장 내 좌석 간격 확대 등도 시행, 예방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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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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