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서비스 중 핵심인 ‘타다 베이직’이 4월 1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11일 타다 이용자 앱 공지사항을 통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는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워졌다”며 "타다 베이직을 다음달 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다 베이직은 승객이 승차를 호출하면 카니발 차량과 운전자가 함께 나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서비스다.
다만 고급택시 면허 보유 드라이버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와 ‘타다 프라이빗’은 변동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서비스는 택시면허를 가진 운전자가 운전하는 서비스다.
타다 측은 “타다 베이직의 경우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국회에서 ‘타다 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으로 인해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정부에 기여금을 내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될 면허의 총량이나 기여금의 규모를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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