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대규모 전력 지중화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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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대규모 전력 지중화 사업 참여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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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도심 전력망 확충 공사에 케이블 납품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의 대규모 전력 지중화 사업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S 비나의 전력 케이블 생산시설 (사진제공 = 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LS 비나(LS-VINA) 법인은 최근 베트남 전력청과 22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 등을 500만달러(약 57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S 비나는 내년 상반기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도심의 전력망을 확충하는 공사에 케이블을 납품한다.

베트남은 아직도 전력망 대부분이 철탑과 전신주로 연결되는 가공 케이블로 구성돼 있다.

전력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4년 호찌민에서 트럭과 전신주의 충돌로 도시 절반이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중화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베트남 전력청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해외자본 지원을 받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품질과 가격경쟁력 등을 갖추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LS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S 비나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메콩 강 유역 4개국에서 유일하게 고압의 지중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업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는 물론 유럽과 남미 등에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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