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시총 세계차 13위까지 하락..상하이차,닛산,후지, 테슬라 등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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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시총 세계차 13위까지 하락..상하이차,닛산,후지, 테슬라 등에 밀려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0.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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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도 5위로 밀려나...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13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28일 종가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자동차(Automobiles) 분야 17개 종목에서 현대차는 269억8000만달러로 13위에 그쳤다.

1위 일본 도요타는 1914억7000만 달러(약 219조원)로 현대차의 7배에 이른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다임러, 폴크스바겐, BMW, 혼다가 차지했다.

GM, 포드, 닛산, 상하이자동차, 테슬라가 6위부터 10위인 가운데, 현대차는 후지중공업과 아우디의 뒤를 이어 13위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년 전만 해도 8위였지만 상하이자동차, 테슬라 등 신흥 주자들에 밀린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도 현대차는 5위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내 시총 5위(보통주 기준)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한전 부지 고가매수 논란으로 결국 2위 자리를 한전에 내준 바 있다.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3위 자리에서도 밀려나 5위로 떨어졌다.

파업사태와 원화 강세로 인한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위상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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