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가 부양에 안간힘...꿈쩍 않는 보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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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가 부양에 안간힘...꿈쩍 않는 보험주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2.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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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색경제신문]

 

상장사 주가 부양의 대표적 호재는 자사주 매입이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에도 보험주는 꿈쩍 않고 있다.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18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사주 2백5십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평균매수단가는 8840원이며 2개월간 220여억원을 사용했다. 18일 코리안리의 종가는 8300원이다.

삼성화재 최영무 대표는 이달에 자사주 797주를 추가 매입해 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 11일 공시 당시 삼성화재 주가는 21만3500원이었으나 18일 종가 20만6000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말 자사주 500만주를 장내 매수키로 발표해, 당일 종가 4200원에서 18일 종가 기준으로 4240원에 머물러있다.

또한 DB손보도 지난달 말 70만8000주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주가는 당일 4만2500원에서 18일 종가 4만2900원으로 변동이 없다.

전년도 실적도 보험사의 주가하락을 막진 못했다. 깜짝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낸 메리츠화재와 코리안리 주가도 하락일로다. 전반적으로 보험주에 대한 배당성향은 높은 편이나 주가 하락이 배당수익을 상쇄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에 대한 시장의 비관적 전망이 보험주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고 내다봤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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