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슬라, 3분기 깜짝 실적..솔라시티 인수 힘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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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슬라, 3분기 깜짝 실적..솔라시티 인수 힘받나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0.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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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45% 증가, 3년 만의 흑자 반전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시장의 반응을 뒤엎고 3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분기(7~9월) 23억 달러(약 2조61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9억 3680만 달러(약 1조662억원) 대비 145%나 증가했다.

순익은 2200만 달러(약 250억4000만원)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전기차 ‘모델S’와 ‘모델X’ 판매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모터스 '모델 X'

테슬라는 3분기 2만4821대를 출하했다. 모델S는 1만6047대를, 신형 모델X는 8774대가 출하됐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던 미국 증권계의 전망을 뒤엎은 것이다.

테슬라모터스 '모델 S'

한편 테슬라는 이번 3분기 흑자 실적을 바탕으로 솔라시티 인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태양광패널업체 솔라시티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가정용배터리 파워월을 솔라시티의 패널과 결합할 계획이다.

8월 2일 테슬라는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합병안을 발표했으며, 다음달 17일 양사 주주들이 인수안을 표결에 부친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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