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개발비 100억'으로 주목받은 'R5',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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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개발비 100억'으로 주목받은 'R5',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니...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2.0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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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게임즈코리아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신작 'R5'는 중국의 퍼펙트월드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대규모 전투와 개성적인 캐릭터 설정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퍼펙트월드를 대표하는 롤플레잉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신마대륙'의 스마트폰용 최신작으로, 개발비 100억 원이 투입되어 3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한 한국 서비스 결정 후 배우 전광렬, 김슬기, 장광 등이 등장하는 광고가 공개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유저들에게 새로운 모험을 선보일 'R5'는 어떤 게임이며, 어떤 특징 요소를 가지고 있을까?

◇ 다양한 전투 요소가 중심인 게임 'R5'

풍요로웠던 크랜몬도의 세계에서 인간과 신, 그리고 자연의 충돌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격렬한 전쟁이 시작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시작되는 'R5'는 전쟁이 중심이 되는 게임답게 다양한 전쟁 관련 시스템이 플레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제목인 'R5' 역시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5가지 방법의 레이드를 의미하는 'RAID 5'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R5'의 레이드는 사람과 사람 간의 대결인 '휴먼 레이드', 유저들이 협력해 강력한 보스에 도전하는 '보스 레이드', 길드 간의 대결을 통해 최고의 길드를 결정짓는 '길드 레이드', 서버 내 진영 간 대립을 통해 펼쳐지는 '진영 레이드', 그리고 최강 서버를 결정짓는 '서버 레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에는 단순한 대결 또는 보스 레이드의 의미 외에도 '급습'과 '습격'을 강조하고 있어 자유로운 PK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며 유저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와 같이 'R5'는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할 것으로 보여진다.
 
◇ 6개 직업 12개의 클래스가 펼치는 개성 넘치는 모험

현재까지 'R5'에서 정보가 공개된 직업은 총 6가지로, 거대한 대검과 강력한 힘으로 적들을 완전히 장악하는 '나이트', 아군을 치유하고 빛의 힘으로 적들을 모조리 휩쓸어버리는 '미니스터', 신비하고 강력한 마법으로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제압하는 '위자드', 재빠른 몸짓과 정확한 사격 솜씨로 적을 제압하는 '거너',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접근하여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 '로그', 고귀한 혈통을 지닌 종족으로 사악하고 금지된 힘을 사용하는 '뱀파이어' 등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직업은 2차 직업군으로 각각 2가지의 분기를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2차 직업군은 같은 캐릭터에서 분기가 이뤄지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나이트'의 경우 방패와 대검으로 돌격하는 '템플가디언' 또는 어둠과 계약을 맺고 어둠 계열의 스킬을 사용하는 '다크나이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미니스터'는 빛의 능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스트' 또는 얼음의 능력이 중심이 된 '세인트'에서 자신의 나아갈 길을 고를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2차 직업군을 선택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전직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탱커가 딜러 역할도, 거너가 소환사의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여기에 직업 별로 다양하게 준비된 스킬을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유저는 상황에 맞는 캐릭터로 전직한 후 나에게 가장 편한 스킬을 선택해 최적의 상황에서 전투를 이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전 서버의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통합 서버 필드'

최근 등장한 MMORPG를 보면 여러 서버의 유저들이 한 곳에 모여 플레이를 즐기는 '통합 서버'를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R5' 역시 이러한 '통합 서버 필드'를 통해 재미의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R5'의 필드 중 6개 지역에 설정되어 있는 '통합 서버 필드'는 유저들이 서버의 구분 없이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 곳을 통해 일상 퀘스트를 함께 수행하거나 강력한 보스를 잡는 등의 PvE요소는 물론, 자원과 영토를 두고 펼치는 다양한 PvP 시스템 역시 경험할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대결 요소를 게임의 메인 요소로 내세운 'R5'인 만큼 '통합 서버 필드'는 유저들에게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모험을 떠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모르는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의 교류와 협력 플레이는 물론 긴장감 넘치는 대결까지 경험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 롤플레잉의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R5'를 주목하라

현재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유주게임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R5'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 SNS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임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통해 살펴본 'R5'는 다양한 롤플레잉의 재미들에 이 게임만의 특징이 더해지며 개성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풍요로웠던 크랜몬도를 재건하고자 하는 다양한 세력 간의 대립에서 승자로 우뚝 서는 것은 누굴까? 롤플레잉 게임의 팬이라면 머지않아 선보여질 'R5'의 무대, 크랜몬도의 치열한 대립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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