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일부 자사주를 소각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30일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55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예정금액은 981억7500만원이다.
네이버는 "기보유 자기주식 46만7000주 및 신규 자기주식 8만3000주 취득 후 소각에 대한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자사주 소각을 위해 보통주 8만3000주를 오는 3월 31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
취득예정금액은 148억1550만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546억8837만원이다.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수정했다.
주주환원 방법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진행한다. 현금배당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5%를 유지하며 주주환원 재원 중 현금배당 지급 후 잔여 재원을 한도롤 자사주 매입 후 즉시 소각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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