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7’으로 새로운 재미와 놀라움 선사할 것”
상태바
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7’으로 새로운 재미와 놀라움 선사할 것”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1.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1월 1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서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이하 용과 같이7)’의 개발자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같은날 진행된 ‘용과 같이7’ 유저 초청 행사에 앞서 게임의 특징을 국내 언론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가게임즈의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가 내한해 질문에 답변했다.  

먼저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이번 ‘용과 같이 7’의 방향성에 대해 “매 작품이 출시된 후 새 작품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유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릴지에 대해 생각해왔으며,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을 내세우는 만큼 그의 퍼스널리티를 배틀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특히 기존과는 다른 전투방식을 채용한 것에 대해 “강력한 한 사람이 단독으로 적을 물리치기보다는 동료와 힘을 모아 적을 물리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JRPG 방식의 전투를 채택했으며, 처음 소개했을 때는 찬반양론이 갈렸지만 체험판 이후 반응이 좋아지고 ‘체험판 플레이 후 흥미가 생겨 예약했다’는 코멘트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전투 장면이 전작들에 비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부모도 없는 빈곤한 상황에서 성장하며 어렸을 때 즐겼던 판타지 게임의 영향으로 어른이 되어도 ‘나는 용사가 되어 여행을 떠나 동료를 모으고 적을 물리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에서 착안한 요소라 밝히고 이러한 부분이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배틀 자체도 ‘카스가의 망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 진행 상황에 따라 점차 화려하게 전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주인공과 무대가 바뀌는데 이 게임을 과연 ‘용과 같이’라 부를 수 있을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생각하는 ‘용과 같이’는 무엇일까를 생각했을 때 어둠의 사회를 통해 펼쳐지는 인간 군상과 성장을 다룬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라며 “이전에도 다수의 주인공이 등장했던 게임이 있던 만큼 저희가 생각한 드라마를 얼마나 잘 구현할지를 개발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무대나 배경, 등장인물의 경우 전작들과 연계성이 있으며, 전작에서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당시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는지에 대해 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용과 같이7’에서 유저들이 관심 깊게 볼만한 요소에 대해서는 전작의 3배에 달하는 맵의 크기와 캐릭터의 직업을 바꾸며 전략적으로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는 ‘잡 체인지’, 전투 중의 액션성을 강조한 ‘저스트 가드’라는 방어 시스템, 등을 꼽았으며, 서브퀘스트나 콘텐츠에 등장하는 다양한 패러디 또는 오마쥬 요소들 역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용과 같이7’을 정식 발매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개최하게 되어 기쁩니다.”며 “한국의 유저 분들이 ‘용과 같이’ 시리즈를 사랑해주고 계심을 잘 알기에 그 기대에 앞으로도 부응해 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