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8일 미군 공습에 살해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라크 미군기지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석유·화학주들이 강세를 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전 9시 40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한국석유, SH에너지화학, 대성에너지 등 중소형 종목들이 일제히 2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AP통신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이란이 지대지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입은 피해나 사상자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강행하면 이란의 중요한 52개 곳을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해 왔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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