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배달 라이더 147명 대상 ‘겨울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 진행
상태바
바로고, 배달 라이더 147명 대상 ‘겨울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 진행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2.30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 라이더 10명 중 6명 “겨울철 블랙아이스 두렵다”
바로고 '겨울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 자료.

배달 라이더가 뽑은 ‘겨울철 배달을 힘들게 하는 원인’ 1위는 ‘한파’가 아닌 ‘블랙아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지난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 라이더로 활동 중인 147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배달‘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응답자의 93.9%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7%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로 “겨울”을 꼽았다. 이어 "여름(10.9%)”, “가을(1.4%)”, “봄(0.7%)”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배달 라이더 94.6%가 겨울철 배달 중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주된 원인은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길(59.7%)”이었다. 

기타 원인으로는 “한파(16.5%)”, “배달 독촉(12.2%)”, “폭설(5.8%)”, “오토바이 관리(3.6%)”, “기타(2.2%)” 등이 있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어 라이더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운행 전 이륜차 사전 점검, 주행 시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는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라이더 앱 내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을 안내하고, 안전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배달 수행을 위해 라이더가 앱에 접속하면 이달의 안전운행 문구와 함께 ‘위험지역 지도 보기’와 ‘안전 영상 시청하기’ 탭이 팝업으로 노출된다.

특히 ‘위험지역 지도 보기’ 탭 클릭 시 고용노동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과 사고 내용이 라이더 반경 5km 내 나타난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